구자욱은 지난해 연봉 3억원에서 2000만원 삭감된 2억8000만원을 올해 연봉으로 받게 되며 성적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구자욱은 13일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 예정이다.
지난해 데뷔 첫 해부터 선발투수로서 가능성을 증명한 원태인은 투수 파트에서 최고 인상률(196%)을 기록했다. 기존 연봉 2700만원에서 올해 8000만원으로 5300만원 인상된 금액에 사인했다. 원태인은 지난해 26경기에 등판, 112이닝을 던지며 4승8패, 2홀드, 평균자책점 4.82의 성적을 남겼다.
역시 선발투수로 활약한 백정현은 2억1000만원에서 33%(7000만원) 오른 2억8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베테랑투수 윤성환은 지난해와 같은 조건(연봉 4억원, 인센티브 최대 6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야수 파트에선 한국프로야구에서 첫 시즌을 보낸 유격수 이학주가 기존 2700만원에서 233%(6300만원) 오른 9000만원에 계약하며 최고인상률을 기록했다. 이학주는 지난해 118경기에서 타율 2할6푼2리, 7홈런, 36타점, 15도루의 성적을 남겼다.
외야수 김헌곤도 지난해 활약을 인정받아 기존 1억5500만원에서 23%(3500만원) 인상된 1억9000만원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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