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식 취소에 김남일 감독 "아쉽지만, 건강 관리도 중요"

김우종 기자  |  2020.02.10 19:32
김남일 성남FC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성남FC가 당초 계획했던 2020시즌 출정식을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김남일(43) 감독도 "아쉽다"는 인사말을 건넸다.

김남일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하는 성남FC는 오는 22일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출정식을 통해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이려고 했다. 그동안 성남은 매 시즌 개막 전 출정식을 통해 팬들과 호흡한 바 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여파로 출정식이 취소됐다. 성남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 위험이 커지면서 선수단 및 팬들의 안전이 우려됐다. 이에 따라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 성남은 특별한 행사 없이 훈련에 매진해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일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팬 여러분들과 첫 번째 만남의 자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쉽지만 선수단의 건강 관리 또한 한 시즌을 이어가는 데 있어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팬 여러분들에게 경기장에서 멋진 승리로 제대로 인사 드리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말을 건넸다.

한편 성남은 오는 3월 8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전북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성남FC 2020 시즌 출정식 취소 안내문. /사진=성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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