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차엽 "남궁민, 나도 모르게 대사 나오는 힘"(인터뷰②)

한해선 기자  |  2020.02.17 09:02
/사진=열음엔터테인먼트


배우 차엽(34)이 남궁민에게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차엽은 최근 스타뉴스와 만나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차엽은 '스토브리그'에서 야구 구단 '드림즈'의 주전 포수 서영주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극중 백승수 단장인 남궁민과 처음 연기 호흡을 펼친 그는 남궁민에게 특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엽은 "정말 많이 배웠다. 남궁민 선배님과 연기를 하면 나도 모르게 대사가 튀어나오는 힘이 있었다. 선배님이 그만큼 연기로 인해 나를 끌어내 줬다. 에너지가 어마어마했다"고 말했다.

또한 선배 남궁민의 역할로는 "직접 모니터를 하고 나한테 얘기도 해주신다. 상대 연기자를 배려하는 게 정말 대단하다. 1:1로 연기를 하다보면 눈빛과 호흡이 따라갈 수밖에 없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스토브리그'는 프로 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으로, 계약 갱신이나 트레이드가 이루어지는 기간을 일컫는다. 드라마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 차엽은 야구 구단 '드림즈'의 주전 포수 서영주 역을 맡아 연기했다. 서영주는 수비형 포수 가운데 국내 1~2위를 다투는 핵심 멤버로, 화통하면서도 거친 면모를 드러내며 '스토브리그'에 긴장감을 준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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