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홍석, 파격 크롭티 의상에 "배에 힘주느라 힘들어"

광진=공미나 기자  |  2020.02.12 17:07
그룹 펜타곤 홍석이 12일 오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유니버스 : 더 블랙 홀(UNIVERSE : THE BLACK HALL)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그룹 펜타곤(진호 후이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키노 우석) 멤버 홍석이 복근을 드러내는 파격적인 의상 때문에 고충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홍석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유니버스 : 더 블랙 홀'(UNIVERSE : THE BLACK HALL)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의상 때문에 힘들어 죽겠다"고 토로했다.

그간 밝고 유쾌한 곡으로 활동한 펜타곤은 이번 앨범 타이틀곡 'Dr. 베베'로 처음 어둡고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펜타곤은 새로운 콘셉트를 위해 외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키노는 "기존에 무대에서 짓지 않은 표정들을 지어야 했다"며 "멤버들끼리 새로운 레퍼런스를 찾아보고 서로 피드백을 해주면서 표정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장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인 멤버는 홍석. 복근이 훤히 드러나는 크롭티를 입고 등장한 홍석은 탄탄한 복근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홍석은 의상을 언급하자 "앉아 있는데 배가 접힐까 봐 계속 힘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때도 이 옷을 입었는데, 촬영 이틀 전 단수를 했다. 쇼케이스 때도 같은 의상을 입는다고 전달받고 이틀간 물을 마시지 않았다"며 많은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홍석은 "그래서 지금 목이 많이 타는데 배에 힘도 줘야 해서 힘들어 죽겠다"고 솔직한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펜타곤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유니버스 : 더 블랙 홀'을 발매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Dr. 베베'를 비롯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Dr. 베베'는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으로 리더 후이가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누구나 사랑에 빠지고, 이별하고, 상처 받고, 미쳐가고, 다시 사랑하며 반복되는 사랑의 굴레를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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