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평론가 김용민이 진행을 맡고 있던 KBS1 라디오 '김용민라이브'에서 하차한다.
김용민은 12일 '김용민라이브' 클로징멘트를 통해 "많이 사랑해주신 애청자분들께 우선 면목이 없다. 그 성원과 애정은 제가 사유화할것이 아닌데 상황이 그렇게 됐다"면서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방송을 그만두는 것은 100% 아니 120% 자의에 의한 선택이다"고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제작진은 "김용민씨가 KBS 1라디오 진행자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기에 여러 차례 만류와 설득을 했으나 최근 '거리의 만찬' MC 하차와 관련해공영방송 진행자로서의 책무를 무겁게 느끼며 거듭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한편 김용민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김용민은 이번주 오는 18일 특별판 '김용민라이브스페셜'을 마지막으로 최종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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