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짝궁 예상대로 잰슨인가, 다른 포수 음란 행위로 체포

이원희 기자  |  2020.02.13 14:16
대니 잰슨. /사진=AFPBBNews=뉴스1
류현진(33·토론토)과 배터리 호흡을 맞출 포수는 대니 잰슨(25)으로 거의 확정된 분위기다.

캐나다 시티 뉴스는 13일(한국시간)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팀 포수 리즈 맥과이어(25)가 음란 행위 혐의로 체포됐다. 토론토도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과이어는 외부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SUV 차량 안에서 성기를 노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과이어의 죄가 인정된다면, 법적 처벌을 비롯해 리그 차원에서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당장 경기에 나서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토론토도 팀 운영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이로써 잰슨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지난 시즌 팀 주전 포수로 뛰기는 했지만, 맥과이어의 결장이 길어진다면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별다른 경쟁 없이 류현진의 공을 받을 포수도 잰슨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잰슨은 지난 해 리그 107경기에 나서 타율 0.207 13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장점이 뛰어난 포수로 평가받는다.

리즈 맥과이어. /사진=AFPBBNews=뉴스1
한편 맥과이어는 지난 해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9 5홈런 11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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