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모녀' 지수원, 조경숙에 또 거짓말..차예련 회장직 포기[★밤TView]

손민지 인턴기자  |  2020.02.13 20:46
/사진=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쳐.


'우아한 모녀'의 지수원이 김흥수의 출생비밀에 대해 조경숙에게 거짓을 말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는 서은하(지수원 분)가 30년 전 자신의 범행을 감추기 위해 친구 조윤경(조경숙 분)에게 거짓으로 구해준(김흥수 분)의 출생비밀에 대해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윤경은 구해준 면회를 온 한유진(차예련 분)으로부터 구해준이 진작에 출생비밀을 알고 있었음을 들었다. 한유진은 "서은하가 구재명(김명수 분)의 친아들이 아니란 사실로 구해준을 협박했고, 구해준은 이로 인해 충격받을 조윤경을 생각해 홍세라(오채이 분)와 파혼을 무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충격받은 조윤경은 서은하 네 집에 찾아와 따져 물었다. 서은하는 얼굴색이 돌변해 "이제 와서 뭐가 중요하냐. 어쩔 거냐"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심지어 그녀는 조윤경에게 "어차피 해준이 니 친아들도 아니지 않느냐"며 상처를 들쑤셨다.

이에 조윤경은 "너 진작부터 해준이가 내 친아들 아닌 거 알고 있었지? 해준이한테 (구재명 아들 아니라고) 말한 사람도 너냐"고 물으며 구해준이 신생아 시절 병원에서 다른 아기와 바뀌었음을 확신했다.

서은하는 이를 인정하면서 "죽은 니 어머니 조 회장(반효정 분)이 태어나자 죽은 니 아들하고 죽은 산모의 아들 바꿔치기했다"고 거짓으로 말했다. 30년 전, 캐리정(최명길 분)의 아들 구해준을 죽은 조윤경(조경숙 분)의 아기와 바꿔치기한 것은 다름 아닌 서은하 자신이었다.

그런가 하면 한유진은 캐리정에게 제이그룹 회장 자리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녀는 "거의 다 왔다"며 만류하는 캐리정에게 "못하겠다. 제이그룹은 전문경영인에게 맡기자"며 단호한 태도로 거절했다. 설미향(김보미 분)은 두 사람의 대화에서 '구해준'이란 이름을 엿듣고는 마음속으로 캐리정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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