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의 '골프 루머' 해명 "재활이나 시즌 중에 친 적 결코 없다"

박수진 기자  |  2020.02.14 13:51
KIA 시절 윤석민. /사진=KIA 타이거즈
지난 시즌 뒤 현역 은퇴를 선언한 윤석민(34·전 KIA)이 선수 시절 시즌 중에도 골프를 치러 다닌다는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윤석민은 13일 자신의 SNS에 한 골프장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오늘 홀인원을 생전 처음 봤다. XXX이 홀인원을 했는데, 너무 즐거운 추억이었다. 축하한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선수 시절 자신에게 끊임없이 따라다녔던 소문의 진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석민은 "전 골프에 대해 상당한 악플을 받아왔다. 여기서 이야기를 해보겠다. 전 골프를 정말 사랑하고 취미로 즐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재활 중이거나 몸이 좋지 않을 때 결코 라운딩을 한 적이 없었고 야구 시즌 중에 골프를 친 적도 단 한 번도 없었다. 왜 골프를 치고 다닌다는 소문이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서 살고 있다. 해명 아닌 해명을 해본다. 모든 분들이 행운이 가득하길!"이라고 적었다.

윤석민(맨 오른쪽). /사진=윤석민 인스타그램
한편 윤석민은 지난해 12월 23일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프로 통산 12시즌 동안 398경기에 나서 77승 75패 18홀드 86세이브, 평균자책점 3.29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2011년에는 27경기 17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45로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과 정규시즌 MVP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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