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의 경의..마틴 스콜세지 딸 "오스카 수상보다 감동"

강민경 기자  |  2020.02.14 13:33
/사진=프란체스카 스콜세지 인스타그램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딸 프란체스카 스콜세지가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에 대해 오스카 수상보다 감동적이라고 표현했다.

프란체스카 스콜세지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봉준호 감독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향한 경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주 감동적인 기립박수를 보냈다. 나는 이 모습이 오스카 상을 수상한 것보다 낫다는 것에 모두가 동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10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까지 4관왕을 휩쓸었다. 한국영화로 최초의 금자탑을 세우기도 했지만, 남다른 수상 소감으로 아카데미를 수놓았다.

봉준호 감독은 감독상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라 함께 후보에 오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언급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아이리시맨'은 무관에 그쳤다.

봉준호 감독은 "어렸을 때 제가 항상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었는데, 영화 공부할 때 읽은 글이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인 것이라는 말이었다. 그 글은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말이었다"라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그의 말에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향해 박수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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