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네티즌, ‘기성용 J리그행 가능성’ 보도에 “오지 않는 게 좋아” 반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14 15:05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2020시즌 K리그 복귀를 타진했다가 무산된 기성용(31)이 일본 J리그로 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 일본의 ‘사카다이제스트 웹’은 영국과 호주의 현지 매체를 인용해 “기성용이 J리그행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는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 스포츠 섹션에서 이례적으로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 이날 스포츠 기사 중 댓글 랭킹 1위에 올랐다. 그만큼 일본의 축구팬들도 기성용의 행보에 관심이 크다는 방증이다.

특히 댓글을 쓴 일본 네티즌 대다수는 기성용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본 팬들은 기성용이 지난 2011년 아시안컵 준결승 한일전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은 뒤 원숭이 세리머니를 한 것, 해당 경기 직후 자신의 SNS에 “관중석에 있는 욱일기를 보는 내 가슴은 눈물만 났다”는 글을 남겼던 것에 대해 반감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아시안컵에서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일본에 절대로 와서는 안 된다”고 썼다. 또 다른 팬은 “과거 안정환, 최용수, 이천수도 팬들이 절대 안 된다고 했지만 결국 데려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인격적으로도 문제가 있고 정치적 색깔이 있다”며 반대했다.

“연봉 2억엔 이상이라고? 홍보 효과는 전혀 없고 오히려 네거티브 캠페인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위험한 선수다. 만일 그럴 돈이 있다면 젊은 선수의 연봉을 더 올려줘라”라는 댓글도 보였다.

어떤 팬은 “욱일기 운운하며 변명했던 것을 생각해 보라. 지난 월드컵에서는 기성용이 빠지니까 독일전에서 이기더라”고 쓰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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