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하’ EPL 심판, 해고 2년 만에 4부리그 심판으로 복직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14 16:25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장애인 비하 영상으로 해고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이 하부리그 주심으로 복귀했다.

13일 영국 ‘BBC’에 따르면 바비 매들리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EPL 91경기에서 주심으로 활동했으나 2017/2018시즌을 마친 뒤 심판 활동을 그만뒀다. 그는 지난 1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심판을 그만둔 이유를 밝혔다. 장애인 비하 영상으로 인해 잉글랜드프로심판협회(PGMOL)에서 해고된 것이다.

그는 2018년 장애인을 조롱하는 영상을 찍은 뒤 친구에 보냈다. 비하 영상 촬영 및 유포는 범죄나 다름없다. PGMOL은 매들리에게 해고라는 징계를 내렸다. 그는 “비하할 의도가 없었다”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해고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매들리는 해고 2년 만에 리그1(3부리그)과 리그2(4부리그) 심판으로 다시 활동하게 됐다.

그는 “18개월 전 난 어리석은 행동으로 프로축구 심판이라는 꿈의 직업을 잃었다”고 반성한 뒤 “다시 심판 활동을 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PGMOL은 차별 행동을 강하게 처리했다”며 자신의 해고는 당연한 결과였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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