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인상 깊었던 현장의 ‘한컷’을 소개합니다.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를 통해 큰 도전에 나선 배우 송지효. 예능 이미지를 벗고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가 스릴러 퀸의 면모를 선보일 각오를 다졌다.
송지효는 최근 열린 영화 '침입자들' 제작보고회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소감과 '런닝맨'의 이미지 부담감 등에 대해 전했다. '침입자'들은 사라졌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송지효는 '침입자'를 통해 오랜만에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이는 2005년 개봉한 '썸'(감독 장윤현) 이후 15년만이다. 그는 "제가 익숙해 하거나 어울릴법한 그런 장르와 다르게 새로운 저만의 시도를 했다"고 밝혔다.
매주 일요일마다 '런닝맨'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송지효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 부담감이 굉장히 많았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워낙에 친근하고, 예능 이미지가 많아서 혹시라도 무거운 영화에 조금이나마 가벼워보이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렇지만 잘 만들어주실 거라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 제 이미지는 보는 관객들이 생각해줄 것이다"라고 했다.
'침입자'를 연출한 손원평 감독 역시 송지효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원평 감독은 "저희가 잊고 있는 지효씨의 모습이 있는 것 같다. 데뷔작인 '여고괴담 3: 여우계단' 속 지효씨의 연기를 인상깊게 봤다. 굉장히 서늘하고 미스테리하고 비밀이 많은 표현을 해냈다"고 말했다.
손원평 감독은 "신인이었지만 그 정도로 표현했다는 것은 이 배우 안에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랫동안 가려져 있던 모습을 최대한으로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서로 이야기를 많이 나눴고 본인도 노력을 많이 했다. 마지막까지 쥐어짜냈다.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송지효가 부담에도 욕심이 났던 '침입자' 속 그의 모습은 어떨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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