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거대한 야망 "4223억 장착, 산초·매디슨 포함 5명 한 번에"

김동영 기자  |  2020.02.14 21:58
제이든 산초-제임스 매디슨-잭 그릴리쉬(왼쪽부터). /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거대한 야망을 품고 있다. 4223억원을 들여 올 여름 대폭적인 전력 보강을 노린다. 원하는 대로만 된다면 스쿼드를 대폭 바꿀 수 있다.

영국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맨유가 다가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2억 7400만 달러(약 4223억원)를 들여 제이든 산초(20·도르트문트), 제임스 매디슨(24·레스터시티), 잭 그릴리쉬(25·아스톤빌라)를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29·나폴리), 마라쉬 쿰불라(20·헬라스 베로나)도 원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맨유는 승점 35점으로 8위다. 7위 에버튼(36점), 6위 토트넘(37점), 5위 셰필드(39점)와 차이가 얼마 되지 않지만, 뒤진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9위 울버햄튼과 승점은 같다. 더 내려갈 수도 있다는 의미다.

이번 시즌 우승은 불가능에 가깝고,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첼시·41점) 자리도 쉽지 않다. 마커스 래쉬포드(23)가 부상으로 빠지는 등 부침도 있다. 현실적으로 다음 시즌을 봐야 한다.

여름 이적시장에 집중하는 이유다. 산초-그릴리쉬-매디슨이라면 최상이다. 좌우 윙에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보강하게 된다. 쿨리발리-쿰불라 영입으로 수비 강화도 동시에 노린다.

더 선은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후 무려 2억 2000만 파운드를 썼지만, 순위는 8위다. 공격 옵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산초가 최우선 순위다. 산초는 이번 여름 독일을 떠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릴리쉬와 매디슨에게는 합쳐서 1억 6000만 파운드(약 2466억원)를 쓸 계획이다. 폴 포그바(27)가 이적을 원하고 있는 상황. 매디슨이 중앙 미드필드를 맡을 것이다. 또한 수비 강화를 위해 쿨리발리, 쿰불라도 노리는 중이다"라고 더했다.

물론 '단독 입찰'은 아니다. 산초의 경우 첼시,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도 원한다. 그릴리쉬는 바르셀로나-레알이 동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매디슨은 맨체시터 시티의 시야에 들어있다.

이 모든 경쟁에서 맨유가 이긴다면, 스쿼드를 한층 두텁게 만들면서 '명가 부활'을 꿈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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