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4일(한국시간) "스웨덴의 토트넘 팬 데이비드 린드는 지난 시즌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후 개명을 원했다. 당시에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후 항소했고, 이번에는 이겼다"라고 전했다.
제동이 걸렸다. 스웨덴 국세청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개명과 관련된 법이 개정되면서 엄격해졌다는 것이 이유. 그러자 린드는 항소까지 했고, 이번에는 승소했다.
린드는 "이번 승소는 경기 추가시간에 골을 넣은 것과 같다"며 "기다려왔다. 다른 몇몇 사람들도 같은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날이 올 것이라 생각했다. 시간은 걸렸지만,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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