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토트넘' 생겼다... 스웨덴 서포터, '개명 소송' 승소

김동영 기자  |  2020.02.15 06:29
토트넘 홋스퍼의 세르주 오리에-루카스 모우라-손흥민-무사 시소코(왼쪽부터). /AFPBBNews=뉴스1

스웨덴의 한 토트넘 홋스퍼 서포터가 이름을 '토트넘'으로 바꾸기 위해 소송을 벌여 승리했다. 항소 끝에 따낸 승리다.

ESPN은 14일(한국시간) "스웨덴의 토트넘 팬 데이비드 린드는 지난 시즌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후 개명을 원했다. 당시에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후 항소했고, 이번에는 이겼다"라고 전했다.

린드는 스웨덴에 사는 토트넘 팬이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해 다른 스웨덴 사람이 잉글랜드 구단의 팀명으로 개명을 한 사실을 알고 자신도 '토트넘'으로 바꾸고자 했다.

제동이 걸렸다. 스웨덴 국세청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개명과 관련된 법이 개정되면서 엄격해졌다는 것이 이유. 그러자 린드는 항소까지 했고, 이번에는 승소했다.

린드는 "이번 승소는 경기 추가시간에 골을 넣은 것과 같다"며 "기다려왔다. 다른 몇몇 사람들도 같은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날이 올 것이라 생각했다. 시간은 걸렸지만, 결과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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