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7골' 쿠티뉴, 한 골당 가치는 무려 57억...'실망스러운 뮌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14 23:31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필리페 쿠티뉴의 바이에른 뮌헨 임대는 결국 실패로 끝이 날까.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14일(현지시간) “쿠티뉴는 뮌헨으로 임대를 떠난 이후 27경기 7골을 기록 중이다. 이 7골은 뮌헨에 너무 비싸게 다가온다”라고 전했다.

쿠티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이며 2018년 1월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시 기록한 이적료만 무려 1억 4,500만 파운드(약 2,235억원).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스러웠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지난해 여름 뮌헨으로 임대를 보냈다.

쿠티뉴는 뮌헨에서 부활을 노리고 있지만 쉽지 않다. 27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했지만 뮌헨이 투자한 돈에 걸맞지 않은 활약이란 평가가 대다수다. ‘빌트’는 “뮌헨은 쿠티뉴에게 2,300만 유로(약 295억원)를 투자했다. 또한 바르셀로나에 임대료 850만 유로(약 110억원)를 지불했다. 쿠티뉴의 한 골은 450만 유로(약 57억원)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라고 언급했다.

쿠티뉴가 뮌헨으로 임대를 떠날 때 삽입된 구매 옵션 조항이 있지만 ‘빌트’는 “쿠티뉴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에 뮌헨이 옵션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하고 쿠티뉴를 완전 영입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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