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중징계 여파에 BBC "신뢰 깨진 펩, 떠날 수도 있어"

심혜진 기자  |  2020.02.15 10:54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대회 2시즌 출전금지 중징계를 받았다. 펩 과르디올라(49·스페인) 감독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2020~21시즌까지 맨시티와 함께 할 것이라 말해왔다. 하지만 이번 UEFA 징계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상관없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맨시티에 향후 두 시즌에 걸친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FFP(재정적 페어플레이)를 위반한 혐의가 인정됐기 때문이다.

BBC는 "이는 분명 영국 축구사에 가장 큰 뉴스다. 맨시티는 분노하고 있으며 항소를 할 예정이다. 하지만 클럽에 대한 많은 심각한 의문을 제기한 것은 분명하다"고 꼬집었다.

이 여파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앞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난 구단을 믿는다.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고 맨시티를 옹호한 바 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BBC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구단에 실망감을 가지고 신뢰 관계가 깨졌다고 판단해 감독 자리에서 내려올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맨시티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더라도 과르디올라 감독은 떠날 수 있다. 이제 그가 맨시티에 머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의 미래는 맨시티의 항소가 받아들여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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