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R 선두와 3타차 공동 5위

심혜진 기자  |  2020.02.15 11:13
강성훈./AFPBBNews=뉴스1
강성훈(33·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둘째날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강성훈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로 애덤 스콧(호주), 러셀 헨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 매트 쿠차(미국)와는 3타 차다.

첫날 2언더파 공동 17위로 출발한 강성훈은 1번홀(파5)을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3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아 분위기를 탄 강성훈은 6, 7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권까지 올라섰다. 후반도 나쁘지 않았다. 10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곧장 11, 12번 홀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아쉽게 16번홀(파3) 보기를 기록한 강성훈은 나머지 2개 홀에서 파세이브로 막고 2라운드를 마쳤다.

경기를 마친 후 강성훈은 PGA투어와 인터뷰에서 "지난 몇 주 동안 퍼팅이 잘 되지 않아 고생을 많이 했었는데, 지난 주 많은 변화를 줬고, 퍼팅이 예전처럼 되고 있다. 이제 그 변화에 좀 편안해졌고, 흐름도 잘 타게 된 것 같다. 10번 홀에서도 보기 퍼트를 못 넣어서 더블 보기를 했다면, 또 심리적으로나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거기에서 보기로 잘 막으면서 많이 나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 공동 2위였던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 버디 2개로 2타를 잃어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26위로 내려갔다.

김시우(25·CJ대한통운)가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공동 11위로 순위를 올렸다. 김시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임성재(22)는 2오버파,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문경준(38·휴셈)은 10오버파로 컷탈락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쳐 선두 쿠차를 2타 차로 추격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둘째날 2타를 잃어 합계 이븐파로 브룩스 켑카(미국), 잰더 셰플리(미국) 등과 공동 45위로 컷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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