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운서 "노브라로 생방송 진행..자유로워졌다"

이정호 기자  |  2020.02.15 11:29
/사진=임현주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캡처


임현주 아나운서가 '노브라 데이' 체험 소감을 밝혔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의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지난 13일 방송된 MBC '시리즈M'의 '노브래지어 챌린지'를 통해 노브라 데이를 체험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침에 자신도 모르게 브래지어로 손이 갔다며 "습관이란 게 소름끼친다"며 글을 시작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운전을 하면서도 신기했다. 집에 있는 기분"이라며 "내가 지금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회사에 출근하고 있다니. 가벼운 셔츠 위에 짙은 색의 자켓을 걸쳐서 겉으로 봐서는 전혀 티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자칫 자켓을 풀어 헤치다 보면 셔츠 겉면으로 유두가 드러날 수도 있다. 그래, 이 유두가 어쩌면 노브라의 가장 큰 쟁점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의 여성들이 브래지어에 답답함을 호소하고 노브라를 지향하지만 망설이는 이유는 유두 노출에 대한 엇갈린 시선 때문일 것"이라며 "노브라 여성을 봤을 때 아무렇지 않게 자연스럽게 대할 사람이 현재로서 많다고 할 수 있을까"라고 덧붙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생방송에 임한 소감도 전했다. 그는 "겉보기에 브래지어를 했는지 안 했는지 알 수 없는 의상을 코디팀이 준비해주셨다. 가끔 이렇게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방송 해도 되겠다고 느꼈다"고 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노브라 데이'를 기념해 셀프 촬영도 했다고 밝히며 "탈의실에서 검정색 벨벳 원피스로 갈아입는데 유두 부분이 다소 신경 쓰여 흰색 긴 스카프를 둘렀다. 그런데 촬영이 익숙해지고 나니 자연스레 스카프를 벗어 버렸다. 몸에 딱 붙는 원피스와 노브라"라며 "스스로 자유로워지니 남의 시선도 신경 쓰이지 않게 되는 것을 느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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