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요미우리 연습경기 2-5 패, 허삼영 감독 "경기력 좋아졌다"

이원희 기자  |  2020.02.15 18:59
허삼영 삼성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의 허삼영 감독이 연습경기 패배에도 "팀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보내고 있는 삼성은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일본)와 연습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12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일본)전에서도 5-10으로 졌다. 연습 경기 2연패다.

하지만 허 감독은 구단을 통해 "팀 경기력이 이전 경기 보다 좋아지고 있다"며 "볼넷이 이전 경기 보다 반으로 줄어들었고, 투수들은 마운드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타자들은 공격적인 모습, 주자 상황에 따라 팀 배팅을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허 감독은 "캠프 기간 동안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연습하고 준비한 부분이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은 박해민-김동엽-타일러 살라디노-김헌곤-이원석-김상수-최영진-박찬도-김도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또 장지훈, 김대우, 최지광 등 7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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