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 가자' 강성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R 3타차 공동 8위

심혜진 기자  |  2020.02.16 09:24
강성훈./AFPBBNews=뉴스1
강성훈(33·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셋째날에도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강성훈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로 애덤 스콧(호주), 매트 쿠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공동선두 그룹에 3타 뒤진 공동 8위다.

강성훈은 이번 시즌 들어 아직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1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20위 이내 진입도 두 차례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서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선두와 3타차 공동 5위로 3라운드에 돌입한 강성훈은 1, 3, 5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순항을 알렸다. 파4 홀인 8번홀 보기, 9번홀 버디로 타수를 맞바꾼 강성훈은 14번홀부터 16번홀까지 3연속 보기를 범해 휘청였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언더파로 마칠 수 있었다.

대회 첫날 공동 2위였던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보기 2개, 버디 4개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22위로 올라섰다. 김시우(25·CJ대한통운)가 1타를 잃어 3언더파 공동 2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는 3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5타를 잃으며 5오버파로 공동 63위,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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