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점' 마이샤 "쏜튼에 약하다? 난 항상 자신 있어!" [★현장]

부천=김동영 기자  |  2020.02.16 19:35
하나은행 외국인 선수 마이샤. /사진=WKBL 제공

부천 하나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잡고 4위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외국인 선수 마이샤 하인스 알렌(25)의 활약이 컸다. 카일라 쏜튼과 대결에서도 우위에 섰다.

하나은행은 1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KB전에서 74-66의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KB전 첫승이다. 순위도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날 마이샤는 2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만들었다. 골밑에서 위력을 보였고, 외곽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상대 외국인 선수 쏜튼과 맞대결에서 앞선 것이 반갑다. 이훈재 감독은 "마이샤가 쏜튼에게 지고 들어간다. 기가 눌려있었다. 오늘은 좋은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경기 후 만난 마이샤는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이겼다. 큰 승리다. 다시 코트로 돌아와 기쁘다. 가장 중요한 것은 40분 동안 열심히 뛰는 것이다. 쏟아붓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쏜튼 이야기를 꺼내자 "오우! 오우!"를 연발하며 결코 그렇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이샤는 "그런 것 없다. 나는 언제나 코트 위에만 오르면 항상 자신 있다. 오늘은 쏜튼보다는, 팀에서 박지수를 막아달라는 주문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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