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영입 토론토 B+, 강정호 방출 PIT 최악 F학점" (美언론)

김우종 기자  |  2020.02.16 18:21
류현진(왼쪽)의 불펜 투구 모습. /사진=토론토 공식 인스타그램
미국의 한 언론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스토브리그 성적을 공개했다.

미국 뉴저지 지역 언론 NJ.com은 1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성적표를 마치 학점처럼 F부터 A+까지 등급으로 매겨 평가했다.

먼저 올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33)을 영입한 토론토는 B+를 받았다. 매체는 토론토에 대해 "2019 시즌 사이영상 2위에 오른 류현진과 계약을 맺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면서 "태너 로어크(34)와 트래비스 쇼(30)를 영입한 것 또한 좋다"고 평가했다.

역시 토론토의 1선발이 확실시되는 류현진을 품에 안은 것에 대해 좋은 점수를 매긴 것이다. 이어 매체는 "아직 토론토가 선발과 불펜 모두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을 이끄는 것과 재능 있는 젊은 선수들을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광현. /사진=세인트루이스 구단 공식 SNS


그러나 김광현(32)이 뛰게 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대해 D라는 낮은 평점을 매겼다.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달러(최대 1100만 달러) 조건에 계약했다.

매체는 "지난 시즌 91승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던 세인트루이스는 29개의 홈런을 친 마르셀 오즈나(30)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다. 또 대체 선수 영입도 없었다"고 전력 손실 요소를 설명했다.

이어 "놀랍게도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는 스토브리그 내내 조용했다"면서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추신수(38)가 속한 텍사스는 B, 최지만(29)이 뛰고 있는 탬파베이는 C를 각각 받았다. 피츠버그에 대해서는 강정호(33)를 전력 손실 요소로 포함시키면서 최악의 F학점을 부여했다.

강정호. /AFPBBNews=뉴스1


류현진의 전 소속 팀 LA 다저스는 B+의 평가를 얻었다. 매체는 "무키 베츠(28)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구사일생하긴 했지만, 그들이 필요로 한 건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한 최고의 카드 게릿 콜(30·뉴욕 양키스)을 데려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양키스에 더 비싸게 팔렸다. 이제 다저스는 전 사이영상 수상자 데이빗 프라이스(35)에게 막연히 기대를 걸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뉴욕 양키스가 A를 받은 반면, 사인 훔치기 추문으로 얼룩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F학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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