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50호골' SON, 토트넘 역대 6번째 기록…아시아선수 최초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골 고지를 밟았다. 토트넘 홋스퍼 구단 역사에서도 EPL에서 50골은 6명 뿐이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EPL 26라운드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골을 터뜨렸다.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포기하지 않고 재차 밀어넣으면서 2-1 역전골을 만들었다.

집념의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EPL 통산 50골을 달성했다. 올 시즌은 손흥민의 다섯 번째 EPL 시즌이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첫 시즌을 리그 4골로 마친 가운데 이듬해부터 14골, 12골, 12골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골을 포함해 올 시즌 8골을 보탠 손흥민은 EPL 통산 50골을 완성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이 EPL 출범 이후 토트넘 소속으로 50골을 달성한 여섯 번째 선수"라고 밝혔다. 해리 케인이 136골로 가장 많은 리그 득점을 보유한 가운데 테디 셰링엄(97골), 저메인 데포(91골), 로비 킨(91골), 크리스티안 에릭센(51골)에 이어 50골 고지를 밟은 것으로 나타났다.

BBC는 또 "손흥민은 기념비적인 EPL 50골에 도달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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