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유수빈 "현빈 책임감·손예진 몰입력 대단"(인터뷰①)

한해선 기자  |  2020.02.17 11:36
배우 유수빈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유수빈(27)이 '사랑의 불시착'으로 만난 배우들에 대해 애틋함을 전했다.

유수빈은 17일 오전 스타뉴스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유수빈은 지난 16일 '사랑의 불시착' 종영을 맞아 배우들과 종방연을 진행한 현장에 대해 "두루두루 얘기를 나누고 감사한 분들에게 인사했다. 5중대원 배우들끼리 얘기하다가 은동이가 '사랑해요' 하면서 다 같이 손을 모으고 사랑한다로 애정표현을 했다"며 "어제 종방연에서 방송을 보면서 많이들 울먹했다. 나는 승준이형(김정현 분)이 죽을 때 글썽였다. 우리 5중대가 마지막으로 북한으로 넘어갈 때도 먹먹했다"고 말했다.

극중 5중대원으로 분한 표치수 역의 양경원 분, 박광범 역의 이신영 분, 금은동 역의 탕준상의 실제 모습에 대해선 "은동이는 실제와 많이 비슷했다. 치수형은 장난치는 모습이 비슷했다. 광범이는 극중 인물과 달리 말을 잘 한다"고 전했다.

배우 유수빈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번 작품에서 현빈, 손예진과 처음으로 만난 유수빈은 두 배우에게 배운 점이 많다며 현장에서의 감사함을 언급했다. 그는 "현빈 선배님은 어제도 놀란 건데 연기에 대한 열정이 엄청 대단하시다. 책임감도 엄청나시다. 몸이 힘드실 법한데도 '내가 해야지'라고 말씀하셨다. 이미 너무 대단하신데도 열정을 갖고 계신데 너무 멋있었다"며 "그런 선배님을 보면서 나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해야겠다'란 생각을 했다. 실제로 중대장처럼 중심을 잘 잡으셨고 동생들을 잘 아울러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손예진 선배님은 현장에서의 집중력과 몰입력이 엄청나셨다. 완전히 캐릭터에 빠져서 연기하셨는데 선배님과 연기하면 내가 훅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좋은 선배라고 느꼈고 시간이 지날수록 실제 누나처럼 서로 잘 웃고 농담도 나눴다. 후반으로 갈수록 친누나를 못 보게 된다는 아쉬움이 남았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특급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지난 16일 시청률 21.7%로 tvN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종영했다.

유수빈은 극중 북한 민경대대 5중대 중급 병사 김주먹 역을 맡았다. 김주먹은 열혈 한류 팬으로, 드라마를 통해 습득한 남한 지식으로 남한 유행과 문화를 섭렵했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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