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콜', 데뷔 후 드라마·영화 통틀어 가장 강렬한 캐릭터"

압구정=강민경 기자  |  2020.02.17 11:25
배우 박신혜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배우 박신혜가 영화 '콜'을 통해 강렬한 모습으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콜'(감독 이충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 그리고 이충현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3월 개봉하는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박신혜는 극중 서연 역을 맡았다. 서연은 과거를 바꾸려는 인물이다. 박신혜는 '콜'을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강렬한 모습으로 변신한다.

이날 박신혜는 "드라마, 영화를 통틀어서 가장 강렬하다. 어떻게 보면 서연은 과거를 되바꾸기 위한 댓가를 처절하게 치루는 인물이다. 연기하면서도 저 또한 제가 모르던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됐다. 촬영하면서도 어떻게 영화가 나올지 기대가 된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서연이가 처음 영숙(을 만나는 호기심의 단계부터 처음부터 영숙이에게 끌려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히려 본인의 엄마와 모든 상황을 지키기 위해서 몸부림 치는 서연의 모습이 저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보시는 분들에게도 좋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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