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전종서 "항상 감정 과열된 캐릭터, 표현 어려웠다"

압구정=강민경 기자  |  2020.02.17 11:26
배우 전종서 /사진=강민석 인턴기자
배우 전종서가 영화 '콜' 속 캐릭터에 대해 감정이 과열되어 있기에 표현하기가 쉽지 않아다고 털어놨다.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콜'(감독 이충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신혜, 전종서, 김성령, 이엘 그리고 이충현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3월 개봉하는 '콜'은 과거와 현재, 서로 다른 시대에 살고 있는 두 여자가 한 통의 전화로 연결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전종서는 극중 영숙으로 분했다. 영숙은 미래를 바꾸려는 인물이다.

이날 전종서는 "영숙이란 캐릭터가 항상 감정이 과열되어 있다. 공격적이고, 과격하기도 하다.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전종서는 "이충현 감독님과 사전에 시나리오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 촬영할 때는 서로 많은 대화가 없이 작은 사인으로도 알아 듣고, 차리고 하면서 수월하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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