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진 "걸스데이 애정 넘쳐..재결합? 기회된다면.."(인터뷰)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김영채 역

종로=윤성열 기자  |  2020.02.17 12:10
박소진 /사진제공=눈컴퍼니


걸 그룹 걸스데이 출신 박소진(34)이 멤버들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소진은 17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종영 인터뷰에서 '스토브리그' 캐스팅 이후 걸스데이 멤버들의 반응을 묻자 "정말 많이 응원해준다"며 "어제도 멤버들과 얘기했는데 주위에서 '누가 봤는데 드라마가 너무 재밌더라, 그런데 소진이가 나오더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더라"고 말했다.

박소진은 극 중 스포츠 아나운서 김영채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는 "'조금 작은 역할이라 아쉽지 않느냐'고 할 때도, 정작 보시는 분들은 '아니야. 되게 중요해. 나올 때마다 사건이 바뀐다'고 한다더라.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진짜 스포츠 아나운서 같다는 얘기도 많이 해주신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눈컴퍼니로 소속사를 옮긴 박소진은 '스토브리그'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걸스데이) 멤버들이 본방 사수하며 캡처한 것들을 (단체 대화방에) 보내곤 한다. 여러 가지 긍정적인 응원도 해주고, 냉정하게 얘기해줄 때도 많다"며 "서로 더 나아지고자 하는 마음이 크고 팀에 대한 애정도 넘치기 때문에 각자 새로운 곳에서도 잘 쌓아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걸스데이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선 "기대를 드릴 순 없어서 정확히는 말씀 못드리겠다"며 "언젠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은 한다"고 전했다.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꼴찌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이 새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지난 14일 19.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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