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를 가리지 않는 류현진(33)의 컨트롤 능력에 대해 토론토 언론이 이같이 표현했다.
캐나다 토론토 지역지 '더 스타'는 17일(한국시간) 류현진의 두 번째 불펜투구 소식을 전하며 포수들과 호흡을 순조롭게 맞춰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한 류현진은 이날 플로리다 두네딘 TD볼파크에서 포수 리즈 맥과이어, 대니 잰슨과 함께 스프링캠프 두 번째 불펜투구를 소화했다.
류현진은 이날 커브를 중점적으로 시험했다. 초반에는 영점을 잡는 데에 잠시 애를 먹었지만 이내 컨디션을 끌어올려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2019시즌 기록 탓에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류현진은 베테랑 러셀 마틴과 함께 던진 20경기서 평균자책점 1.52를 기록했다. 신인 윌 스미스와 짝을 맞춘 6경기에선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이에 대해 류현진은 "작년이 이상했다"라 답했다. 류현진은 "나는 보통 모든 포수와 함께한다. 다른 타입의 포수와도 경기를 잘해낼 수 있는지 여부는 투수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더 스타'는 "류현진은 전담 포수를 두지 않을 것"이라며 "맥과이어와 잰슨 모두 류현진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서로를 잘 알아가고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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