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현 "'웃는남자', 내 인생작..많은 걸 안겨준 작품" (인터뷰③)

강민경 기자  |  2020.02.17 16:41
뮤지컬배우 박강현 /사진제공=라이트하우스
뮤지컬배우 박강현(29)이 자신의 인생 작품으로 뮤지컬 '웃는 남자'를 꼽았다.

박강현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뮤지컬 '웃는 남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3월 1일까지 공연되는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는 그윈플렌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다. 2018년 초연 이후 2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왔다.

박강현은 '웃는 남자'에서 그윈플렌 역을 맡았다. 그윈플렌은 기이하게 찢긴 입을 가져 영원한 미소를 가진 인물이다. 그의 영원한 미소 뒤에는 여타 평범한 사람과 같이 꿈을 간직하고 있다.
뮤지컬배우 박강현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
지난 2015년 뮤지컬 '라이어 타임'으로 데뷔한 박강현. 그는 '베어 더 뮤지컬', '인더하이츠', '이블데드', '칠서', '광화문연가', '킹키부츠', '엘리자벳', '엑스칼리버', '마리 앙투아네트' 등에 출연했다. 특히 '웃는 남자'는 그가 처음으로 재연에 임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날 박강현은 자신의 인생 작품으로 '웃는 남자'를 꼽았다. 그는 "재연에 임하는 첫 작품이기도 하고, 저라는 사람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준 작품이다. 또한 많은 삶들을 주고 사랑도 주고 많은 복을 가져준 작품이기 때문에 저의 인생작으로 꼽을 수 있다. '웃는 남자' 덕분에 제가 발전하고 성장한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박강현에게는 '웃는 남자'가 탄생시킨 스타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박강현은 이러한 수식어에 대해 쑥쓰러워 했다. 그는 "그런 이야기를 드긴 했지만,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웃는 남자'가 조금 더 저를 대중에게 알려주는 작품이 됐다. 그리고 영화판으로 만들어서 영상을 찍어 영화관에서 상영을 했다. 그걸 보고 이번에 '웃는 남자' 재연을 보러 오신 분들이 많더라. 여러 의미로 제게 많은 걸 안겨준 작품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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