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손흥민의 50골, 다른 아시아 리거는?"... 박지성·기성용 등 '소환'

김동영 기자  |  2020.02.17 23:46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손세이셔널' 손흥민(28)이 프리미어리그 통산 50골을 달성했다. 새로운 이정표 작성. 역대 한국인 리거와 아시안 리거를 한 번에 소환했다.

손흥민은 16일 밤(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 치른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순도도 높았다. 1-1에서 2-1로 역전시키는 골을 만들었고, 경기 막판 2-2에서 3-2의 승리를 따내는 극장골도 만들어냈다. 이로써 손흥민은 하루 만에 프리미어리그 통산 50호와 51호 골을 폭발시켰다.

영국 BBC는 17일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50골을 만드는 쾌거를 이뤘다. 아스톤 빌라전에서 50호와 51호 골을 터뜨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위력을 떨쳤던 아시아 선수들을 알고 있는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아시아 선수 득점 톱10을 아는가"라며 퀴즈를 냈다. 총 10개의 퀴즈였고, 제한시간 3분을 걸었다.

맨유 마지막 시즌인 2011~2012시즌 당시 박지성. /AFPBBNews=뉴스1

손흥민이 독보적인 1위다. 손흥민을 빼면 20골을 넣은 아시아 선수도 없다. BBC는 "2015년 독일에서 토트넘으로 건너왔고, 수많은 골을 터뜨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2위는 맨유의 레전드 반열에 오른 박지성(39)이다. 박지성은 통산 19골을 기록했다. BBC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50경기 이상 뛰었다. 대부분 맨유에서 뛰었고, QPR에서도 활약했다"라고 힌트를 줬다.

통산 14골의 기성용(31)이 3위이며, 이청용(8골)이 5위, 설기현(5골)이 8위에 자리했다. BBC는 기성용-이청용-설기현에 대해 각각 "스완지에서 6년을 뛰었다", "볼튼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었고, 별명이 '블루드래곤'이다", "레딩, 풀럼에서 뛰었고, 울버햄튼에서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아시아 선수 득점 톱10에 한국인만 5명이다. 이외에 오카자키 신지(14골), 가가와 신지(6골), 요시다 마야(7위), 이나모토 준이치(4골)이 4위, 6위, 7위, 10위였다. 이란의 아쉬칸 데자가(9골, 5위)가 남은 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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