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3주차' 윌리엄스 감독 "김치 매일 먹어, 국물 음식도 판타스틱!"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미국플로리다주)=박수진 기자  |  2020.02.18 05:41
윌리엄스 감독. /사진=박수진 기자
맷 윌리엄스(55) KIA 타이거즈 감독이 한국 음식에 대해 호평했다.

KIA는 지난 1일(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 2020시즌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선수 54명이 참가한 이번 전지훈련에서 KIA는 테리 스포츠 컴플렉스의 3개 면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어느새 캠프 3주차를 맞았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윌리엄스 감독의 본격적인 데뷔 무대다. 지난해 11월 전남 함평에서 열린 마무리 캠프도 지휘했지만 주전 선수들은 빠졌었다.

휴식기 후 선수들과 다시 만난 윌리엄스 감독은 매우 분주했다. 18일 훈련장에서 만난 그는 3개 구장을 번갈아 돌아다니며 선수들을 일일이 살폈다. 최형우(37), 나주환(36) 등 베테랑 선수들의 타구에 "3루타!"라고 감탄사를 냈고, 박찬호(25)와 박진두(24)의 내야 펑고 훈련에는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박찬호(오른쪽)의 펑고 훈련을 직접 지도하고 있는 윌리엄스 감독(가운데). /사진=박수진 기자
훈련이 모두 끝난 뒤 윌리엄스 감독은 가장 늦게 점심 식사를 했다. 김치와 김치국이 포함된 한식 뷔페를 맛있게 먹었다. 윌리엄스 감독은 '본격적으로 한국 음식을 드시는 것 같다'는 질문에 "특히 김치를 매일 먹고 있다. 지금까지 아주 잘 먹고 있다. 국물이 있는 국 문화 또한 환상적이다. 너무 많이 먹다 보니 음식을 조금 줄여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훈련 내내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 윌리엄스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에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도착했을 때부터 모든 선수들이 일정을 소화할 준비가 됐었다. 매우 인상 깊은 부분이다. 힘들게 준비했을 텐데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칭찬했다.

KIA는 오는 21일부터 본격적인 실전에 들어간다. 게임 조와 훈련 조로 선수단을 나눠 미국 독립리그 팀과 대학팀을 상대로 15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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