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을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은 코너 '쟤, 아직도 철없디?'로 꾸며져 개그맨 박미선이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아들 둘이 집에 돌아와 보니 대성통곡하고 있더라. 말을 들어보니 남편이 아들이 가위바위보를 잘 못 해서 순서대로 내는 걸 알고 가위바위보를 다 이겨 아들을 울렸더라. 한 아이가 우니 막내 아이까지 따라 울더라. 배려가 없다"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DJ 김영철이 박미선에게 "이봉원도 아들 상엽과 내기할 때 진짜로 (봐주는 거 없이 진지하게) 임하나?"라고 물었고, 박미선은 "이기고 싶다는 승부욕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영철이 "나도 승부욕이 있다"라며 동조하자 박미선은 "아이한테 과자를 나눠주고 자기도 먹는다. 아이 같은 모습이 있다. 그래서 귀여운 모습도 있고"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이봉원이 아직도 귀엽나?"라고 물었고, 박미선은 "귀엽다"라고 뜸 들이다 인정했다.
이어 김영철이 "외모를 안 본다는 말이 있더라"라고 말하자 박미선은 "아니다. 외모 본다. 이봉원도 좋아하는 얼굴형이라 결혼한 거다. 끌리는 남자가 그런 형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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