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채종협 "유민호, 오타니 쇼헤이 모티브"(인터뷰)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유민호 역

윤성열 기자  |  2020.02.18 17:08
채종협 /사진=이동훈 기자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에서 프로야구단 드림즈 투수 유망주 유민호 역을 연기한 배우 채종협(27)이 일본의 천재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를 참고하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채종협은 최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유민호를 연기하면서 작가님이 오타니 쇼헤이를 말씀해주셨다"며 "오타니 쇼혜이처럼 덩치도 키우고, 그의 영상을 보면서 많이 따라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이지만 유민호에 빠져 살고 싶어서 미친 사람처럼 시도 때도 없이 장소를 가라지 않고 연습을 했다"며 "오타니 쇼헤이의 폼과 비슷하게 하거나 혹은 모티브를 삼고 연습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채종협이 연기한 유민호는 드림즈에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된 기대주. 160km 구속의 강속구를 던지기 위해 야심찬 포부를 가지고 있지만,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부진에 빠지는 인물로 그려졌다. 그러나 유민호는 늘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희망을 전했다.

채종협은 "순박한 느낌을 주기 위해 해맑게 웃는 연습을 많이 했다"며 "유민호는 실제 막 사회에 꿈을 안고 나온 청년의 모습과 비슷하다. 시련이 닥쳐오고, 그런 시련들을 극복해가는 캐릭터라 생각하며 연기했다. 시청자 분들도 그런 부분들을 많이 공감해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스토브리그'는 프로야구 꼴찌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백승수(남궁민 분) 단장이 새 시즌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지난 14일 19.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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