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불의의 부상을 당한 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이 남은 시즌을 통째로 날릴 위기에 놓였다.
한창 잘 나가던 손흥민이 부상을 당했다. 지난 16일 애스턴 빌라와 리그 26라운드 원정에서 추가시간 결승골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멀티골로 EPL 통산 50골을 달성, 5연속 골로 절정의 감각을 과시했다. 경기 후 57% 지지를 받아 MOM에 선정됐다.
한 가지 옥에 티가 있었다. 이날 손흥민이 시작 1분도 안 돼 돌파를 시도하다가 에즈리 콘사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땅에 떨어지면서 오른팔에 큰 충격을 받았다. 다행히 털고 일어났다. 전반이 끝난 후 의료진에 의해 점검을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아픈 몸을 이끌고 후반 막판까지 투혼을 불사르며, 결승골로 팀에 값진 승점 3점을 선사했다. 끝내 탈이 났다. 18일 토트넘이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부상을 발표했다.
더 큰 문제는 애초 알려졌던 것과 달리 몇 주간 아닌 시즌 아웃 가능성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이브닝스탠다드’ 등은 “모리뉴 감독은 팔이 골절된 손흥민이 나머지 시즌을 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다”고 보도했다.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물론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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