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발라드' 장성규, 입술 부상.."다른 데 이상無"

고양(경기)=이경호 기자  |  2020.02.19 15:27
방송인 장성규/사진=김창현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입술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가운데, 자신이 출연한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 현장에 등장해 직접 부상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장성규는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엠넷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포토타임, 질의응답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그는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등장 "안녕하십니까"라며 말을 건넨 후 "저 방송인 장성규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뵙게 됐는데, 이런 모습 보여드리게 돼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부상을 당한 가운데 직접 제작발표회 현장에 온 것에 "직접 말씀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부상에 대해선 "활동하다가 부주의로 넘어져서 입술이 찢어져서 여섯 바늘 꿰맨 게 전부다. 다른 데 이상이 없다"며 "아무것도 아닌 일에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한 마음이다"고 밝혔다.

그는 "(현장을 찾은 이유는) 또 하나의 이유는 굉장히 애정을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진,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만난 시간에 비해 크다"며 "프로그램 첫 단추 끼는 날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습 오래 있는 거 결례다. 빨리 비켜드리겠다. 제 스스로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내 안의 발라드'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장성규는 지난 18일 길을 가다가 넘어져 입술 2cm 가량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병원에서 상처를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 그는 이 부상으로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MBC 라디오 FM4U(서울·경기 91.9MHz)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의 19일 오전 생방송에 불참했다.

한편 '내 안의 발라드'는 노래 실력은 조금 부족해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대세 예능인 6인(김동현, 문세윤, 유재환, 윤현민, 장성규, 주우재)의 발라드 앨범 도전기를 다룬 발라드 버라이어티다. 신승훈이 마스터로 합류했으며, 한혜진이 MC를 맡았다. 오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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