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 "봉준호 감독 영화, 돈 내고 출연하고파"

고양(경기)=이경호 기자  |  2020.02.19 15:50
개그맨 문세윤/사진=강민석 인턴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봉준호 감독의 칭찬에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문세윤은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엠넷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기생충' 기자회견에서 봉준호 감독이 유세윤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언급하며 "최고의 엔터테이너"라는 말에 "영광이다"고 말했다.

그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하는 모습을 방송으로 지켜보며 믿기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봉준호 감독, 배우들이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문세윤은 "봉준호 감독님이 저와 유세윤을 호명한 것 자체가 영광이다"면서 "자랑하고 싶은데, 여기 잡혀 있어서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세윤, 유세윤은 앞서 봉준호 감독과 통역을 맡은 샤론 최를 패러디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봉준호 감독이 수상 후 귀국, 19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직접 언급했다.

문세윤은 영상에 대해 "코미디언이 너무 감격하고 벅찬 나머지, 보내드릴 수 있는 세레모니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 칭찬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봉준호 감독님이 하는 영화에 뒤통수 나오는 역할이라도 제 돈 내고 출연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 안의 발라드'는 노래 실력은 조금 부족해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대세 예능인 6인(김동현, 문세윤, 유재환, 윤현민, 장성규, 주우재)의 발라드 앨범 도전기를 다룬 발라드 버라이어티다. 신승훈이 마스터로 합류했으며, 한혜진이 MC를 맡았다. 오는 2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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