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논란' 하정우, 공식입장 해명→檢 소환 앞둬

김미화 기자  |  2020.02.19 16:08
배우 하정우 / 사진=스타뉴스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고 있는 하정우가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지난 18일 하정우의 소속사 워크하우스는 하정우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에 대한 공식입장을 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하정우는 얼굴 부위 흉터 때문에 2019년 1월 레이저 흉터 치료로 유명하다는 모 병원 원장을 소개받아 치료를 했다.

하정우가 시술을 받은 기간은 2019년 1월경부터 9월경까지 약 10회 가량으로, 강도 높은 레이저시술을 받았다. 치료를 받을 때 원장의 판단하에 수면마취를 시행했으며 어떠한 약물도 남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정우 측은 '배우 출신 동생 명의로 진료를 받았다'라는 내용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병원 원장이 최초 방문 시부터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오라'고 하는 등 프라이버시를 지킬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하며, 이 과정에서 원장은 하정우에게 '소속사 대표인 동생과 매니저의 이름 등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정우 측은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으로 막연히 생각하였고, 의사의 요청이라 별다른 의심없이 전달했다. 그것을 병원에서 실제로 어떻게 사용했는지 여부는 알지 못하지만 하정우로서는 치료 사실을 숨길 아무런 이유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방문 일시를 예약하는 과정 그리고 치료 후 경과를 관찰하는 과정에서 원장과 주고받은 수 개월 간의 문자 내역과 원장의 요청으로 정보를 알려주는 과정이 확인되는 문자 내역이 남아 있다. 그 내역을 보면, 치료 목적으로 병원에 출입한 사실, 그 일시 등이 명백히 확인된다"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검찰에서 하정우를 소환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 측은 수사기관이 사실확인을 요청한다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

하지만 하정우 측은 "아직 수사 기관으로부터 연락 받은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하정우가 검찰 수사를 통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오명을 벗을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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