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HITC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 팬들은 크라우치가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하자 바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8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팔 수술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6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토트넘의 짜릿한 3-2 승리를 이끌었지만 팔 골절상을 당했다. 경기 시작 1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친 터라 충격이 더 컸다. 손흥민은 팔 골절 부상을 안고 풀타임을 소화한 데다 2골을 터트려 많은 축구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번 부상은 손흥민 개인에게도, 토트넘에도 큰 악재가 됐다. 토트넘은 당장 20일에 RB라이프치히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르는데 나설 공격진이 없다. 경기 후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공격 옵션이 없다. 피터 크라우치라면 가능하다"며 '웃픈' 농담을 전했다. 크라우치는 1998~2000년과 2009~2011년에 토트넘에서 뛴 경력이 있다.
그럼에도 토트넘 팬들은 크라우치의 복귀를 언급했다. 그만큼 절실하다는 이야기다. HITC는 팬들의 트윗 반응을 전했다. "바로 축구화를 신고 내일 나와 줘. 우리는 당신이 필요해", "얼마나 건강해?", "우리는 당신이 필요해" 등 크라우치를 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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