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김승현 어머니, 아버지가 운동에 도전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헬스장에 간 김승현 부모님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승현의 아버지는 분주하게 옷을 고르며 뭐가 예쁜지 끊임없이 질문했다. 이에 김승현 어머니는 "아무거나 입으세요. 다 예쁘니까"라며 머리 손질도 도와주는 등 평소와는 다르게 말다툼을 벌이지 않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단란하게 손까지 잡고 외출했다. 이들이 향한 곳은 바로 헬스장. 이는 김승현의 제안으로 시작된 것이었다. 김승현이 "헬스 클럽을 같이 다녀보시는 건 어떨까요? 부부들이 같이 헬스클럽 가서 운동 많이 해요. 이참에 제가 효도할 겸 끊어드릴 테니까"라고 했던 것.
김승현 어머니는 "네가 돈이 어디 있다고"라며 거절하려 했지만, 김승현은 "신혼집도 해주셨는데, 그 정도는 해 드릴 수 있죠"라며 몸도 건강하게 만들면 나중에 가족 여행도 가자며 솔깃한 제안을 건넸다. 이에 어머니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김승현 부모님은 헬스장에 도착하자마자 인바디 검사를 했다. 아버지는 155.9cm에 50.8kg이 나왔고, 어머니는 159.8cm에 57.4kg가 나왔다. 김승현 어머니는 "옷 무게 때문에 그래"라며 민망한 듯 다급히 변명했다.
트레이너는 아버지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근육량 미달인 상태"라고 평가했고, 어머니한테는 "체지방량 초과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에 두 사람은 몸에 맞는 운동을 시작했다.
한편 율희의 아버지는 최민환과 율희 집을 찾았다. 율희 아버지는 출산을 앞둔 율희를 보며 "밥은 잘 먹고?"라며 걱정을 담아 물었다. 율희는 "너무 잘 먹어서 큰일이야. 지금 배 둘레가 116cm야"라며 해맑게 답했다. 이에 율희 아버지는 "허리 아프겠다"며 딸에 대한 걱정을 끊임없이 했다.
이때 최민환의 어머니가 등장했다. 최민환 어머니는 "율희가 재율이 내가 볼 테니까 친정 가서 쉬라고 했더니 안 간다고 하더라고요"라고 털어놨다. 이에 율희 아버지는 "집에 와서도 오래 안 있고 가려고 해요. 이제 저희 집 식구가 아닌 거 같아요"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이후 율희 아버지는 최민환 어머니에 "쌍둥이 낳으면 재율이 저희가 봐드릴게요"라고 제안했다. 손주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었던 것. 하지만 최민환 어머니는 "재율이 보고 싶어서 안된다"며 결사 반대를 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한 동안 '짱이 쟁탈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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