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 하정우 측근, 문자 공개 "프로포폴 불법·차명 투약 NO"

강민경 기자  |  2020.02.19 20:32
/사진=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처

배우 하정우의 측근이 프로포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뉴스A'에서는 하정우의 측근이 하정우와 성형외과 원장의 휴대전화 메시지가 공개됐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하정우는 지난해 1월 소개를 받고 성형외과 원장에게 연락을 했다. 성형외과 원장은 인사한 뒤 예약 날짜와 시간을 조율했다. 그로부터 2주 뒤 성형외과 원장은 하정우에게' 앞으로 과제는 흉터이기 때문에 시술 후 10일 안에 3번 내원하라'고 했다. 이에 하정우는 '흉터가 가장 큰 숙제'라고 답했다.

/사진=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처

이후 성형외과 원장은 레이저 시술에 따른 하정우의 피부 상태를 확인했다. 하정우는 '붉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를 근거로 하정우의 측근은 "프로포폴 주사를 맞은 건 피부 치료 과정에서였다. 불법 투약은 없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흉터 치료에 프로포폴을 맞아야 하는 의문에 대해서는 "얼굴 흉터가 깊어 수면마취 없이 시술을 받으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고 해명했다. 또한 성형외과 원장과 문자 메시지 대화를 통해 진료를 예약했기 때문에 "병원에서 예약자를 누구로 했는지 모른다"라며 차명 투약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하정우는 친동생에게 "네가 왜 내 이름을 썼겠냐"라며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A'에 따르면 검찰은 소속사를 통해 밝힌 하정우의 공식 입장에 대해 진위를 파악한 뒤 하정우를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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