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이전 캠프와 다르지 않죠?" 담당 기자의 관심 [★플로리다]

더니든(미국플로리다주)=박수진 기자  |  2020.02.20 05:20
20일 취재진과 인터뷰 종료 후 김선우 해설위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류현진(오른쪽). /사진=박수진 기자
한국 취재진뿐 아니라 현지 구단 담당 기자들도 첫 라이브 피칭을 마친 '블루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준비 상황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동료 타자들을 상대하는 라이브 BP를 마쳤다. 이날 마운드 위에서 던진 25구와 불펜피칭 포함 총 60구를 던졌다.

결과 또한 좋았다. 루벤 테하다(31)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28)에게 각각 맞은 장타를 제외하고는 괜찮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랜달 그리척(29),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에게는 제대로 된 인플레이 타구를 내주지 않았을 정도였다.

앞서 2차례 불펜 피칭을 했던 류현진의 시즌 첫 라이브 피칭에 꽤 많은 이목이 쏠렸다. 찰리 몬토요(55) 감독과 피트 워커(51) 투수코치가 대니 잰슨(25) 포수 바로 뒤 배팅 케이지 안에서 류현진의 공을 눈으로 확인했다. 야마구치 슌(33)을 보기 위해 훈련장을 방문한 일본 취재진들까지 류현진의 투구를 살폈다.

이날 토론토 담당 기자들도 류현진의 시즌 준비 상황에 관심을 보였다. 라이브 피칭이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 현지 기자가 류현진을 향해 '이전(LA 다저스 시절)과 비교해 캠프와 다른 점이 있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4년간 무려 8000만 달러(약 952억원)를 주고 데려온 선수를 향한 기대감이 느껴졌다.

이에 류현진은 "큰 차이점이 없다. 투구 수도 마찬가지로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다. 항상 캠프에서는 투구 수를 최대 90개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직접 설명했다.

한편 류현진은 향후 등판 일정에 대해 말을 아꼈다. 곧장 시범경기에 나서는지 한 차례 불펜 피칭을 더 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도 "감독님에게 여쭤보시죠"라며 입을 닫았다. 로스터 진입 경쟁에서 자유로운 류현진의 상황상 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시범 경기 초반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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