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시즌 아웃? 말도 안되는 소리!" EPL 전문가 '버럭'

심혜진 기자  |  2020.02.20 20:25
손흥민./AFPBBNews=뉴스1
영국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토니 카스카리노(58)가 주제 무리뉴 감독의 발언을 꼬집으면서 손흥민(28·토트넘)이 시즌이 끝나기 전에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스카리노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이 시즌 아웃될 것이라는 무리뉴 감독의 발언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아스톤 빌라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결승골을 비롯해 두 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경기 초반 당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토트넘 구단은 '몇 주' 이탈할 것이라 했지만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올 시즌 뛰기 힘들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카스카리노는 무리뉴 감독의 말을 꼬집었다. 그는 "해리 케인의 부상은 햄스트링 파열이라 이번 시즌 뛰지 못할 수도 있는 심각한 부상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부상은 다르다. 시즌 끝날 때까지 볼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면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도 나올 수 있다.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를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분명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시즌 아웃은 터무니 없는 말이다"고 강조했다.

HITC는 "토트넘은 라이프치히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패했다. 손흥민의 존재감을 알 수 있는 경기였다"며 "케인이 앞으로 몇 달간 나올 수 없는 것을 감안하면 결국 골을 넣을 선수는 손흥민 뿐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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