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법이 어딨어" 바르사에 주전 뺏긴 레가네스 울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20 20:10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묘지에서 가장 부자가 되면 뭐하나..."

하루아침에 주전 공격수를 잃게 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가네스 관계자의 말이다.

바르셀로나는 20일(한국시간) 레가네스의 공격수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를 영입했다.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의 시즌 아웃에 대처하기 위해 긴급 영입을 문의했고 라리가 사무국이 승인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레가네스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며 8골 2도움을 올린 브레이스웨이트를 보강 대상으로 낙점했다. 브레이스웨이트의 바이아웃(이적허용금액) 조항인 1800만 유로(약 232억원)를 지급해 바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 안수 파티 외에 공격수가 없는 바르셀로나는 브레이스웨이트를 남은 리그 경기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브레이스웨이트는 라리가 로컬룰에 따라 긴급 영입된 만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뛸 수 없다.

바르셀로나야 숨통이 트였지만 레가네스는 날벼락과 같은 비보다. 현재 레가네스는 라리가 19위로 힘든 강등권 싸움을 펼치고 있다. 그나마 제몫을 해주던 브레이스웨이트를 잃으면 강등을 피할 길이 없다.

이 로컬룰의 가장 큰 문제는 장기 부상자가 생기지 않는 한 영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레가네스는 주전 공격수를 잃었는데 대체 자원을 영입할 수 없다. 그냥 선수를 뺏긴 셈이다. 현행 규정에 문제가 있는 만큼 레가네스는 라리가 사무국에 대체 자원을 영입할 수 있게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레가네스는 성명서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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