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남보라, 이경규 제치고 '하푸카의 여왕' 등극[★밤TView]

손민지 기자  |  2020.02.20 23:54
/사진=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2' 방송화면 캡쳐.


'도시어부2'의 남보라가 가장 큰 '하푸카'를 낚으며 짜릿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에서는 이덕화, 이경규, 다이나믹듀오(개코, 최자), 남보라의 뉴질랜드 낚시 2일차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1일 차 낚시에서 배멀미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한 마리의 생선도 낚지 못했던 남보라는 이날 거대 하푸카 낚기에 성공했다.

남보라는 2일차 초반, 제작진에게 "반전을 원하세요?"라며 파이팅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윽고 남보라는 낚시대에 뭔가가 걸린 듯한 느낌을 직감했다. 하지만 외국인 스태프는 "바위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남보라의 촉이 맞았고 20분의 사투 끝에 낚시대를 끌어올렸다. 남보라가 낚은 것은 아쉽게도 상어였다.

그런가 하면 지난주 상어 외에 별다른 수확을 얻지 못했던 이경규는 이날 처음으로 하푸카 낚시에 성공했다. 하푸카 외에도 작은 고기 한 마리가 같이 낚인 모습에 이경규는 "원플러스원이다(1+1)"라며 흥분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경규의 하푸카 길이는 82cm였다. 그는 이후 다시 한번 1m짜리의 하푸카를 낚으며 입지를 공고히했다.

다시 하푸카 낚기에 도전한 남보라는 이경규의 도움을 받아 입질을 유도하는데 성공했다. 그녀는 충격적인 사이즈의 하푸카를 낚아올렸다. 1m11cm 길이로, 이경규가 낚은 것보다도 11cm가 더 길었다. 이경규의 하푸카는 18kg, 남보라 하푸카는 20kg이었다. 이에 이덕화는 "우리 딸이 드디어 성공했다", "미쳤다 미쳤어"라며 함께 기뻐했다.

이후 저녁식사 시간에 진행된 시상식에서 남보라는 1위를 차지했다. 1m 하푸카를 잡은 이경규는 2위를 차지했다. 남보라는 '하푸카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남보라는 "행복하다. 이거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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