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 “남편 이카르디의 PSG 완전 이적? 나도 몰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20 23:21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완다 나라가 남편인 마우로 이카르디의 파리 생제르맹(PSG) 완전 이적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

20일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이카르디의 에이전트도 맡은 완다는 다음 시즌 이카르디의 인터 밀란 복귀에 대해 “다음 시즌에 인터 밀란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PSG에 남을지 모르겠다. 유벤투스로 갈 가능성도 정말 모르겠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진행할 뜻임을 밝혔다.

이카르디는 이번 시즌 PSG에서 28경기에 나서 19골을 터뜨리며 진가를 보여줬다. PSG로서는 완전 영입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성적이었다.

인터 밀란을 대표한 공격수였던 이카르디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갈등을 빚은 뒤 지난해 여름 PSG로 임대 이적했다. 이카르디의 PSG 임대 이적에는 완다의 의사가 크게 작용했다는 뒷말이 무성했다.

완다가 이카르디의 이적을 좌지우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카르디의 선수 생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완다는 “남편의 장래는 남편이 선택한다. 난 그 선택을 따를 뿐이다”라며 세간의 소문을 일축했다.

이어 “난 남편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안다. 그래서 어렵다”며 이카르디가 심사숙고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완다는 “난 아내로서 그리고 에이전트로서 남편의 선택에 따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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