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언론 "기성용 영입, 마요르카가 가장 앞서" 쿠보와 한솥밥 먹나

박수진 기자  |  2020.02.21 08:06
뉴캐슬 시절 기성용. /AFPBBNews=뉴스1
한 스페인 매체가 기성용(31)이 레알 마요르카 입단에 근접했다는 보도를 했다.

스페인 언론 울티마 호라는 21일(한국시간) "마요르카가 지금 기성용과 협상을 하고 있다. 기성용을 둘러싸고 마요르카가 가장 앞서 있다. 레알 베티스뿐 아니라 2부 리그 우에스카도 기성용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기성용의 에이전트 'C2글로벌'은 지난 20일 "기성용이 스페인 1부리그 클럽과의 계약 협상 마무리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21일 출국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팀 명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1월 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한 기성용은 K리그 복귀를 추진했지만 불발됐다. 친정팀 FC서울과 전북 현대와 협상을 벌였으나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후 기성용은 유럽을 비롯해 미국 MLS 등 다양한 해외 리그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고 결국 스페인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아직 정확한 행선지는 드러나지 않았다.

한편 마요르카는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개 팀 가운데 18위에 올라 있는 팀이다. 일본 미드필더 유망주 쿠보 다케후사(19)가 뛰고 있는 팀이다. 또 다른 후보 구단 베티스는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현지 기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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