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신작 개봉 불구 극장 관객수 급락

전형화 기자  |  2020.02.21 08:45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극장 관객수가 하루만에 급감했다.

2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6만 1006명이 찾아 1위, '정직한 후보'가 4만 7945명이 찾아 2위를 기록했다. '1917'은 4만 5888명이 찾아 3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과 '1917' 등 신작들이 개봉했지만 박스오피스 침체는 여전하다. 아니 대구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로 오히려 관객수 회복세가 크게 꺾였다.

이달 초 코로나19 확진자가 극장을 찾은 사실이 알려진 뒤 해당 극장들이 영업을 중단한 사실이 알려지자 관객수는 하루 12만명대로 떨어질 만큼 여파가 상당했다. 이후 지난 12일 '정직한 후보'가 개봉하면서 박스오피스는 다시 회복할 기미를 보였다. 12일 총관객수는 30만 4953명으로 11일 17만 3115명에 비해 무려 13만명이나 증가했다. 주말인 15일에는 62만 8310명, 16일에는 58만 551명으로 예년 같은 관객수를 보이는 듯 싶었다.

신작들이 개봉한 19일 총 관객수는 28만 6077명으로 18일 22만 6542명보다 6만여명 증가했다. 하지만 대구 코로나 집단 감염 사실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20일에는 총관객수가 22만 2222명으로 전날보다 6만여명이 줄었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기 시작할 무렵, 갑작스럽게 확진자를 늘린 대구 코로나 감염 사태로 다시 공포가 되살아난 것이다.

현재 추세로는 이번 주말 관객수가 지난 주말 관객수 만큼 될지도 미지수다.

과연 코로나19 공포로 인한 극장 관객수 감소가 언제쯤 예년대로 회복될 수 있을지, 이래저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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