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원클럽맨’ 고요한, 3년 연속 서울 주장 완장 찼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21 13:02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FC서울이 2020시즌 주장으로 ‘원클럽맨’ 고요한을 선임했다. 2018년 7월부터 주장으로 팀을 이끌어온 고요한이 올해 역시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철저한 자기관리와 모범적인 자세로 선수단의 신망이 두터운 고요한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가교 역할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으며, 그라운드에서는 헌신적인고 열정적인 플레이로 팀의 든든한 캡틴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요한은 지난 2004년 입단 이래 17년간 활약하며 서울의 상징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했다.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 FA컵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395경기에 출장해, 팀의 최다 출장 기록을 매 경기 갱신하고 있는 현역 레전드 선수다. 고요한은 2010, 2012, 2016 세 번의 K리그 우승, 2015 FA컵 우승, 2006 리그컵 우승 등 총 다섯 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FC서울과 함께 영광스런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부주장에는 ‘킹세종’ 주세종이 낙점됐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주세종은 그라운드에서는 중원을 책임지는 사령관으로서, 훈련장에서는 후배 선수들의 모범적인 본보기로서 주장 고요한과 함께 올시즌 서울을 이끌게 된다. 주세종은 서울 유니폼을 입고 FA컵과 ACL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96경기에 출장하며 100경기 출장 기록을 앞두고 있다.

고요한은 “믿음을 주신 감독님과 선수단에게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주장으로서 항상 솔선수범하고 한발 더 뛰겠다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팀이 하나로 뭉쳐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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