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가녜스 강력 항의, "바르사 문제를 우리에게 떠넘겼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0.02.21 14:01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가녜스가 마르틴 브라이트바이테를 바이아웃으로 영입한 FC 바르셀로나를 비난했다.

바르사는 20일 레가녜스의 공격수로 활약하던 브라이트바이테를 바이아웃 금액인 1,800만 유로(약 234억원)에 영입했다. 레가녜스는 바르사가 바이아웃을 제시하자 어쩔 수 없이 이적을 승인했다.

레가녜스는 바르사의 영입 발표에 맞춰 마르틴 오르테가 단장이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오르테가 단장은 “브라이트바이테와의 계약은 일방적으로 종료됐다”면서 “(바르사의) 문제를 다른 팀에게 떠넘긴 행태다”라고 바르사를 강력하게 비난했다.

바르사는 우스만 뎀벨레가 6개월간 부상으로 아웃되자 라리가 규정에 따라 라리가 내 선수를 대상으로 긴급 영입을 진행했다. 그러나 여러 팀이 이적에 반대했다. 선수를 내보낼 수는 있어도 바르사와 같은 상황이지 않은 한 보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바르사는 영입이 계속 무산되자 다소 저렴한 바이아웃 금액이 책정되어 있던 브라이트바이테를 영입했다. 규정의 허점을 이용한 것이다.

레가녜스는 “이 규정은 팀 간에 합의했을 경우에만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이러한 행태의 이적은 팀 간에 공정한 원칙에 위배된다. 우리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끼쳤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서 라리가 사무국은 별다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은 라리가의 이 규정의 폐지를 권고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F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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