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모녀' 최명길, 김흥수 정체에 "내가 어떻게 그런짓을"[별별TV]

장은송 기자  |  2020.02.21 20:01
/사진=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 캡처


드라마 '우아한 모녀'의 최명길이 김흥수가 자신의 아들임을 깨닫고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 연출 어수선)에서는 구해준(김흥수 분)의 정체를 알곤 충격에 빠진 차미연(최명길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차미연은 산소호흡기를 끼고 누워있는 구해준의 얼굴을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눈에는 눈물이 가득 찬 채. 이때 병실 안으로 들어오던 조윤경(조경숙 분)이 이를 목격했다.

조윤경은 "캐리 뭐하시는 거예요? 무슨 일 있으세요?"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조윤경은 구해준이 차미연의 친아들임을 알고 있기 때문. 차미연은 "죄송해요. 연락도 없이"라며 구해준에게서 조금 떨어졌다.

이때 구해준의 손가락이 움직였다. 조윤경은 비상벨을 눌러 의료진을 불렀고, 의료진은 "가족 분 빼고 나가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차미연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겼다. 병실 밖으로 나온 차미연은 "아가, 미안해. 널 알아보지도 못하고. 내가 너한테 어떻게 그런 짓을"이라고 중얼거리며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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